맞춤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
광주지역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성 일자리 설명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공동으로 여성일자리 설명회를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해 여성의 힘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9월 개최예정인 여성취업ㆍ창업 박람회에 앞서 실시하는 미니 박람회다.
새일본부는 이날 산업단지 현장에서 요구되는 자격과정에 대한 실질적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참여 희망자에 대한 이력서 접수도 현장에서 실시한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산업단지 고용주들의 수요조사 결과, 가정 선호했던 직종인 디지털광전자품질사무원, 해외마케팅실무사무원, 경리회계사무원 등 3개 교육과정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날 설명회장에서 여성 일자리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여성일자리 창출 10대 시책'중 앞으로 추진할 여성 사회적일자리사업과 국제결혼 이주여성 취업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성발전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도 전업주부 친화과정인 방과후 수학지도교사, 실버케어관리사, 사무실무마스터, 방과후 아동지도사, 경리실무마스터, CA 전문강사 양성과정, 떡ㆍ한과 창업 등 다양한 여성직업훈련 교육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한편 부대행사로 광주여성희망포럼 각 분과가 참여해 여성들의 취업대응능력 서비스 제공과 여성경제인들의 제품과 기업설명회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법률ㆍ세무분과의 김정화 법무사와 고영숙 세무사가 법률 및 회계 관련 상담을 실시하고, 화장품회사 테라이엔씨는 취업 이력서를 작성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메이크업(헤어 포함) 강좌 및 실습을 실시해 기업홍보도 병행한다.
(사)광주여성노동자회는 실업종합상담을 실시하고,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는 직업심리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인(IN) 스튜디오에서는 이력서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는 등 여성 취업준비를 위한 다양한 체험코너도 준비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청소년정책관실(062-613-2311)이나 새일본부(062-1577-2919)로 문의하면 된다.
광남일보 김상훈 기자 o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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