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3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판매량 감소에 의한 이익감소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국가스공사의 2월 LNG 총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2.9% 감소한 248만톤이었다. 도시가스용은 전년동기대비 16.1% 감소한 175만톤, 발전용은 전년동기대비 35.5% 감소한 73만톤이었다.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도시가스용 감소는 평균 기온이 높았기 때문이고, 발전용 판매량 감소는 한국전력의 전기판매량 감소로 발전단가가 원자력이나 석탄보다 높은 LNG 발전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내년 순이익도 전년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국가스공사의 보장 자기자본순이익률(ROE) 개념인 자본투자보수율은 국채수익률+β*(Market Risk Premium)으로 결정되는데, 올해 국채수익률은 전년대비 하락
할 전망이어서 한국가스공사의 자본투자보수율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한국가스공사의 이익은 판매량 정산제에 따라 판매량과 상관없이 연초에 계획됐던 수준이 보장된다"며 "그러나 최근 판매량 정산제의 적기 시행 여부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져 판매량이 감소하면 이익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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