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기업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난으로 퇴직연금 불입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고급 백화점 삭스, 제너럴 모터스(GM), 신문 체인 매클래치, 택배업체 페덱스ㆍUPS, 코카콜라보틀링, 모토로라 등이 퇴직연금 불입을 중단하고 있다.

미국 은퇴자협회(AARP)마저도 22일부터 올해 말까지 퇴직연금 불입을 잠시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직원 연봉의 5%에 해당하는 자금을 '401K'라는 이름의 확정 기여형 기업연금제도에 불입해왔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자 비용절감 차원에서 이를 중단하게 된 것이다.

컨설팅업체 휴잇 어소시에이츠는 "최근 몇 달 동안 기업들이 불입 중단 뿐 아니라 신입 직원 기업연금제도 자동 가입도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휴잇 어소시에이츠는 "올해 대기업 중 5%만 퇴직연금 불입을 중단하겠지만 12~18개월 후에는 10% 이상이 중단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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