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행장 진두지휘아래 녹색색깔 불어넣기 한창
[금융권 '그린마케팅']<중> 은행마다 녹색열풍
녹색 금융추진단 발족.. 저탄소 운동에도 앞장
KB국민은행은 정부가 녹색성장을 핵심전략으로 채택한 이후 은행권의 녹색열풍을 리드하고 있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의 진두지휘 아래 은행권 중 가장 적극적으로 그린뱅크 전환에 주력중이다.
강 행장은 "녹색성장은 전세계가 처한 환경위험과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미 주요 선진국이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경제가 녹색성장 분야에서 선진국을 추월하려면 금융권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녹색CEO를 자처했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 한국경제의 미래성장 비전인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달 2일 '녹색금융ㆍ경영추진단'을 발족했다.
녹색금융ㆍ경영추진단은 녹색성장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녹색금융시장에서의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도모하고 에너지절감 등 은행내 경영효율화를 집중관리 한다.
또한 전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그린 마케팅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녹색금융을 은행의 신성장 목표이자 기업문화로 승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은행장을 단장으로 하는 녹색금융ㆍ경영추진단은 KB국민은행연구소를 포함한 14개 관련 부서가 공동 참여해 녹색경영추진팀, 그린마케팅추진팀, 신사업개발팀 등 3개팀으로 구성, 실행과제의 전행적 관리와 신속한 추진을 위해 유관부서의 본부장 및 부서장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한다.
3300억원의 신재생에너지 펀드를 만들어 녹색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발광다이오드(LED)조명으로 교체하고, 지점 옥상에는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할 계획까지 갖고 있다. 국민은행을 녹색은행의 대표주자로 만들어 1등 은행의 위치를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서울 여의도에 있는 4곳의 본점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이 업무 협의를 위해 이동할 때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승용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기로 하고, 자신이 직접 자전거를 몰고 이동하는 솔선수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미 지난해 9월 태양광발전 시설자금대출을 시행한 바있으며 지난 13일에는 녹색성장산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린그로스(Green growth),e-공동구매정기예금을 출시해 지난 25일까지 한시 판매하기도 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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