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6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수익성은 글로벌 최고지만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최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윤태식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기준으로 글로벌 25위인 넥센타이어는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5개월 수준의 주문잔고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넥센타이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로 글로벌 평균 12.7배 대비 월등히 낮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타이어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이 예상되지만 밸류에이션은 월등히 저평가 돼 있다는 얘기다.
글로벌 타이어 산업은 교체용 타이어와 신차용 타이어로 구분되는데 교체용 타이어 시장이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신차용 타이어의 경우 완성차 업체에 납품되기 때문에 경기침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 영향을 직접 받는다.
윤 애널리스트는 "넥센타이어의 신차용 타이어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5.5% 수준으로 매우 낮은 반면 경기에 덜 민감한 교체용 타이어 비중은 94.5%"라며 "신차용 타이어 비중이 높은 다른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판매감소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감산 없이 가동되고 있는 넥센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3사 중 원재료 구매와 투입시기와의 시차가 가장 짧기 때문에 올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률의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넥센타이어의 1분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4분기 7.1%에서 10.5%로, 2분기에는 15.1%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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