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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MBC, 2개월 전으로 돌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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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2개월 만에 다시 미디어관련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파업을 재개했다. 두 달 전의 '재방송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MBC 언론노조는 지난 25일 한나라당이 미디어관련법 직권상정에 반발, 26일 오전 6시부터 재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6시 MBC '뉴스투데이'의 진행자가 박상권 기자와 이정민 아나운서 대신 비조합원인 김세용 기자와 김수정 아나운서로 교체됐다.

메인뉴스인 9시 '뉴스데스크'도 조합원인 박혜진 앵커가 빠지고 신경민 앵커가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PD수첩'과 '불만제로 '등 노조에 소속된 기자와 아나운서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리포터 등 대체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은 당장 방송차질이 생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은 대부분 외주제작사에서 제작하고 있고 1,2주 정도의 녹화분량을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노조원 PD가 빠지면서 '무한도전' 등 예능 프로그램의 녹화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SBS언론노조도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총파업 동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언론노조에 소속되지 않은 KBS 노조는 미디어관련법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파업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 언론노조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13일 동안 언론관계법 총파업을 진행,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고 있는 박혜진 앵커 외에 간부급을 제외한 노조 소속 아나운서 전원이 파업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노조원 PD가 파업에 돌입해 MBC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 '놀러와' 등의 제작에 차질을 빚어 재방송 편성을 했다.

MBC 노조는 전국언론노조가 7일 국회의 언론관련 법안 처리 연기에 따라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총파업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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