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 현재 중앙행정기관에 근무하는 5급이상 관리자중 여성은 10.8%(2317명)로, 10년 전인 1999년 3.0%(378명)보다 3.6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는 행정고시, 외무고시에서 여성합격률이 급증하고 여성관리자 임용을 확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중앙행정기관의 과장급에 해당하는 4급이상 여성관리자는 476명(6.1%)으로 2007년에 이어 '4급이상 여성관리자 임용확대 계획'상의 임용목표비율(6.1%)과 목표인원(458명)을 무난히 달성했다.
이번 조사결과, 여성 고위공무원단(SCS) 직위 재직자는 17개 부처 34명으로, 대통령실 5명, 복지부 4명, 행안부 3명, 환경부 3명, 여성부 2명 등이다.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중인 여성공무원은 4만4061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29.5%에 해당한다.
직종별로는 일반계약직 여성비율이 52.2%로 가장 높았고, 일반직은 25.9%, 외무직은 14.6% 등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여성부(65%), 보건복지가족부(56%), 식품의약품안전청(51%) 등에서 여성공무원이 과반수였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13%), 금융위원회(13%), 국토해양부(14%) 등은 여성공무원 비율이 낮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여성공무원 증가 추세로 볼 때 공직내 여성공무원이 다수가 될 날도 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그러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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