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간부의 성폭행 기도 파문을 놓고 갈등을 빚은 민주노총 지도부 4명이 전격 사퇴했다.

허영구 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 4명은 6일 새벽 민주노총 홈페이지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글을 올리고 사퇴를 발표했다.

발표는 성폭행 문제에 관한 대응 방안을 놓고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10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대책회의가 끝난 직후 이뤄졌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사태 수습 방안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는 주장과 "무책임한 사퇴"라는 반대 입장이 대립된 채 총의를 모으는 데 실패해 총 사퇴를 주장했던 지도부 일부가 개별 사퇴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9명의 민주노총 임원진 가운데 구속된 이석행 위원장 및 사퇴자 4명을 제외하면 지도부는 진영옥 위원장 직무대행 등 4명만이 남게 됐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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