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애널리스트는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고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주당순이익(EPS)은 2만5957원으로 고수익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현금배당은 주당 5000원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현대미포조선의 견조한 수익구조가 올해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량이 274척으로 3년 이상의 건조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라며 "고가선 중심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후판가도 안정되고 있어 영업실적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주가가 박스권 등락을 지속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볼 때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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