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전자제품이 합리적인 가격과 독창성으로 미국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가 라스베이거스 소비재가전박람회 기간 중 바이어 211명을 대상으로 올해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국가를 조사한 결과 한국을 지목한 응답자가 27%로 중국(28%)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코트라는 "최근 한국산 전자제품 가격이 합리적인 데다 독창성 등을 겸비하고 있어 종합적인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바이어들은 구매를 결정할 때 경제성(3%)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며 신기능 제품(24%)로 많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향후 우리 기업의 마케팅 역량에 따라 미국시장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바이어 56% 이상이 최근 원화가치 하락으로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력 회복한 이후 한국산 제품을 신규 수입하거나 수입을 늘일 것을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구매결정에 있어서는 가격(43%)과 품질(40%)를 거의 비슷하게 중요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미국 바이어들 가운데 30%는 경제위기로 인해 미국의 전자산업 경기가 나빠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응답자의 44%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조사되었다.

향후 전자제품 시장에 대해서는 43% 이상이 긍정적, 30% 정도가 보통이라고 전망함에 따라 경제위기로 시작된 미국 전자제품 시장침체가 최저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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