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24일에도 각종 시민단체들의 '용산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촛불집회가 계속됐다.

전국철거민연합과 참여연대가 주축이 된 '이명박 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구 철거민 참사현장에서 250여명 이 촛불집회를 열어 이번 사태의 진상규명과 재개발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의 무분별한 개발정책으로 힘없는 저소득계층과 소외계층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지만 정부는 대책을 세우기는 커녕 특공대까지 투입해 진압작전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집회에 참석, "이번 참사의 원인이 된 경찰의 강제진압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뉴타운 재개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1시간 동안 집회를 진행한 뒤 경찰과의 충돌 없이 자진 해산했다.

한편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설날인 26일 한남동 순천향대병원에서 유족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위한 차례를 올릴 예정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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