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노조가 급기야 거리 투쟁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산하 완성차 4사 지부는 오는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공동으로 쌍용자동차 법정관리를 신청한 중국 상하이자동차를 규탄하고, 나아가 정부 책임을 규명하면서 총 고용보장을 촉구하는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완성차 4사 지부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결의문을 채택하고, 길거리 시민을 대상으로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의 맹점을 알릴 방침이다.
여기에는 완성차 지부장들을 비롯해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 민주노총 임원 등 상부노조 집행간부들이 대거 참석,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노조 모 관계자는 "쌍용차가 법정관리로 내몰린 데에는 토사구팽식 치고 빠지기에 나선 상하이차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지만,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에도 문제가 있는 만큼 향후 일방통행식 구조조정을 불식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완성차 노조가 쌍용차를 빌미로 불황기에 즈음해 파업 등 투쟁방식에 일고 있는 비판적인 여론을 상쇄시키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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