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함께 새롭게 만들어지는 '표준투자권유준칙'에서 펀드와 주식을 고위험 상품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표준투자권유준칙이 이같이 완화되면 인덱스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은 일반 주식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기 때문에 투자권유 대상 고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19일 증권업협회가 주최해 열린 주요 증권ㆍ은행ㆍ보험 등 14개사의 영업ㆍ마케팅 담당 임원 초청 '표준투자권유준칙(안)' 공개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의 준칙안이 너무 엄격하다며 완화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증협은 펀드와 주식에 대해서는 따로 투자 위험도를 규정하지 않고 판매사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판매 권유를 하도록 하는 대안을 검토키로 했다.
기존 표준투자준칙안은 투자자의 성향을 안정형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공격투자형 등 5단계로 나눈뒤 투자 성향에 따라 위험 수준이 맞는 투자 상품을 권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기존 표준투자준칙안이 시행되면 판매사들이 안정형과 위험중립형으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 주식형펀드와 주식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할 수 없게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당초 준칙안 수정을 검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펀드의 경우 자통법이 시행되면 판매사가 펀드를 위험도에 따라 5단계로 나눠서 평가하는 펀드투자위험 등급표시제도 시행되는 만큼 표준투자권유 준칙안에서 다시 위험상품으로 분류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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