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19일 1600여명의 임원중 최대 30%를 물갈이하는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하지만 사장단협의회에서 합의한데로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들에 대해서는 인위적 구조조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18일 "부사장급을 포함한 400-500명을 퇴출시키는 임원 인사를 19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05년 400여명에 불과하던 임원이 3년만에 2배이상 늘면서 800여명으로 늘어난 삼성전자의 인사폭이 클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그러나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위적 구조조정은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은 또 사장단을 포함한 임원들의 연봉 10~20%를 삭감하고 일반 직원들의 임금도 전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봉과 의료비 지원 등 복리후생 규모를 축소하는 대신 대졸 신입사원 신규 채용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은 21일 새롭게 선임된 각 계열사 사장들이 참석하는 첫 사장단협의회를 갖고 투자조정위원회와 브랜드전략위원회 등의 구성과 운영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승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 전무는 지난 2001년 상무보에 이어 2003년 상무로 승진한 데 이어 2007년 전무로 진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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