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앞두고 자금줄 막힌 111개 건설·조선사 자금 숨통

하나은행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 조선사 111개사에 1조원의 대출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은행연합회 대주단에 가입돼 있는 건설 조선사에 1조원의 자금을 집행하기로 확정했다.

이들 건설 조선사 111개사가 하나은행이 아닌 다른 주채권은행을 통해 신용등급 B등급 이상을 받아올 경우 다음날 무조건 대출해 주겠다는 설명이다.

111개사가 아닌 하나은행이 거래하는 기업에도 자체평가를 내려 신용등급이 B+ 이상이면 바로 다음날 대출을 해줄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 건설 조선 해운 기업들은 주채권은행이 하나은행이 아니더라도 하나은행과의 거래가 있어야 대출대상이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주단에 들어가있는 건설사들의 경우 자금을 지원받으려면 적어도 1월이 지나야 한다”며 “구조조정을 앞두고 자금 지원이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기업은 지금 바로 자금이 급하기 때문에 1조원의 자금을 집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와 조선사들의 자금유동성에도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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