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순 이후에 경기가 바닥에 도달할 것이지만 이후에도 여전히 리스크는 존재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채권투자에 집중하는게 유리하다."

패트릭 망지(Patrick Mange)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은 12일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과 SH자산운용의 통합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망지 부사장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심하고 금융위기과 경제침체 속에서 지난해에 이어 어려운 시기를 맞을 것"이라며 "1970년대 이후 가장 심한 경제 침체기가 주식시장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적어도 올해 중순까지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이고 그 이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과거 2003년부터 2007년까지의 고속성장 속도에는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하지만 경기 침체가 중반 이후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돼 위험자산에 대해서는 올해 플러스 수익률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금리 인하의 긴축 시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망지 부사장은 "미국이 제로금리 시대에 도래했고, 한국은행도 최근 기준금리를 50bp 인하했지만 마지막은 아니다"며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가고 특히 올해에는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지만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조심스러운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리스크한 주식시장의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우량 회사채, 하이일드 회사채, 이머징 시장 채권 등의 순으로 채권투자에 비중을 둘 것을 권고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동안에는 리스크가 높은 상품의 투자를 자제해야 한다"며 며 "아직까지 리스크가 존재해 있고 높은 변동성과 베어마켓 랠리가 예상되지만 단기성에 그칠것이기 때문에 채권투자에 집중하고 현금 보유를 늘려 안전성있는 곳에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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