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천국인 중국에서 위조지폐가 나돌아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대만 범죄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8일 중국 언론은 일제히 위폐 관련 소식을 비중있게 전하면서 인민폐를 제조한 일당으로 지난해 10월 잡혔던 대만 출신 6명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체포 당시 경찰은 이들이 만든 인민페 1억위안(약 195억원) 가량을 회수했다. 이들은 대만에서 위폐를 제조한 뒤 고기배에 실어 몰래 중국으로 들여온 것으로 밝혔다.

중국 언론은 대만의 위조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위폐 가운데 상당수가 홍콩 마카오 등지에도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위폐들은 대부분 일련번호가 HD90, HB90으로 시작하고 정밀하게 위조돼 지폐 검사기도 통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서는 지난해 5월25일과 26일 양일간 5~100위안 짜리 위폐를 판매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100원짜리는 18원에, 50원짜리는 12원에 팔렸다.

현재까지 일련번호가 HD90로 시작되는 위폐는 중국 남부 10개 성에서 발견됐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