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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채용에 박사학위 소지자도 지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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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가 5명 모집하는 환경미화원 채용 시험에 박사학위 소지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실업 파문이 심각함을 드러냈다.

8일 강서구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7~8일 이틀간 환경미화원 5명 채용 공모 결과 63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응모에는 대학 졸업자 인상이 11명, 전문대학 졸업자 12명이 포함돼 있는데 특히 지방 k대학에서 물리학박사학위를 받은 김모씨(37)가 응모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구청 환경미화원 시험에 전문대 졸업 이상자가 23명이나 되는 등 실업문제가 매우 심각함을 알 수 있게 했다.

한편 강서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12일 체력 검증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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