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기준 국가별 수출 중국이 1위…제1수입항만은 인천항

지난해 국내로 들어온 수입품은 원유·철광석 순으로 많았고 수출은 석유제품·철강 순으로 나타났다. 또 중량기준으로 제1수출항은 부산항, 제1수입항은 인천항이었다. 나라별 수출은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많았으며 수입은 호주, 중국, 중동지역 순서로 집계됐다.

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량은 1억4380만여톤(전년보다 7.0%↑), 수입량은 4억575만여톤(4.8%↑)으로 수입품분량이 수출품의 3배 이상에 이르렀다.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4600만톤), 철강(2300만톤), 선박(11만톤) 순으로 물량이 많았다.

수입은 원유, 석탄 등 연료(2억7200만톤)가 전체수입량의 59.4%를 차지해 전체적으로 석유와 철강관련제품의 수출·입 물동량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전체수출물량의 20.4%에 해당하는 2900만톤을 처리해 제1의 수출항의 자리를 지켰다.

수입은 원유, 광물, 곡물 등 원자재 수입비중이 높은 인천항이 전체물량의 12.6%에 해당하는 5800만톤을 처리해 지난해에 이어 제1의 수입항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지역별 전국 공·항만 이용현황은 부산항, 인천공항을 제외한 대부분 항만이 소재 지역 업체 이용률이 높아 수출입통관 직후 원거리 이동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부산항 및 인천공항은 비교적 다양한 지역의 업체들이 이용해 원거리이동 물류량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부산항의 경우 부산·경남지역 화물비중이 전체의 반에도 못 미치고 200km이상 원거리운송이 필요한 영남이외 비중이 40.7%(연간 2600만톤, 하루 평균 7만톤)에 달해 내륙운송 물류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별 주요 품목 수출입량도 다양했다. 부산항은 플라스틱(16.9%), 철강(15.1%), 기계류(9.5%)순으로 수출량이 많았다. 수입은 철강(23.8%)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목재(5.1%), 기계류(3.9%)가 뒤를 이었다.

인천항은 수입에서 원유 등 광물성연료(40.8%)가 최고였고 철강(12.9%), 곡물(10.6%) 등이 뒤을 이었다. 수출은 철강(25.7%), 자동차(14.8%)가 주를 이뤘다.

기타 울산ㆍ여수ㆍ온산ㆍ대산항은 수출입량 대부분이 원유 등 연료를 들여와 석유제품을 해와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ㆍ광양항은 철광석 및 연료를 주로 수입해 철강을 주로 수출했다.

한편 국내 항구의 외국 국가간 이동경로는 부산항의 경우 수출·입 모두 중국(수출 12.5%, 수입 28.8%), 미국(10.7%, 18.3%) 일본(9.4%, 13.3%)의 순으로 교역량이 많았다.

인천항은 수입의 경우 중국(22.2%), 미국(12.8%), 호주(12.8%) 순이었고 수출은 중국(31.0%)이 많은 가운데 일본(6.1%), 베트남(5.6%)이 뒤를 이었다.

울산ㆍ여수ㆍ온산ㆍ대산항은 원유수입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로부터 대부분 수입하며 주로 석유제품을 중국, 일본, 싱가포르 순으로 수출했다.

광양ㆍ포항항은 철광석수입에 따라 호주로부터의 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수출은 중국과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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