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사들이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동방항공이 경영진들의 연봉을 최고 30% 삭감했다.
신경보는 얼마 전 정부로부터 70억위안(약1조40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은 동방항공이 1월부터 경영진들의 요금을 최고 30% 삭감하는 등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힘겨운 겨울을 보내는 건 비단 동방항공 뿐이 아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부터 하이난(海南)항공이 경영진 연봉을 30% 삭감했고 보너스 지급을 취소했다. 또한 일부 직원들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무보수로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난항공은 몇 십 억에 달하던 인건비를 10% 줄였다.
또한 남방항공도 긴축경영을 통해 비용을 예년에 비해 13억위안 줄였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간부급 지원들의 연봉을 10% 삭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업계에 대한 금융위기의 영향이 적어도 2~3년은 지속될 것"이라며 "긴축 경영을 해야만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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