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이 교과서보다 학습효과가 높다는 이색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1일부터 2주간 수원 청명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게임 학습효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온라인 게임을 통해 공부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교과서를 활용한 학생들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중간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학생이 시험을 치른 후 이들을 온라인게임과 교과서팀과 학습도구팀으로 분류, 2주간 따로 수업을 하도록 했다.

이 결과 온라인 게임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이전 시험에서 평균 41.1점을, 학습 후 시험에서 평균 80.1점을 기록했다. 반면 교과서로 공부한 학생들은 이전 시험에서 평균 36점을, 학습 후 시험에서 평규 61.3점을 나타났다.

수업이 종료된 한 달 뒤 실시된 학기 중간고사 영어시험에서도 온라인게임을 활용한 학생들은 평균 67.8점을 기록, 교과서를 활용한 학생들의 62.4점보다 5점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부는 올해부터 2년간 서울시 교육청 산하 발산초교, 우신초교와 경기도 교육청 산하 동부천중앙고 등 연구학교 3곳에서 온라인게임형 콘텐츠를 학교 정규교육에 활용키로 했다.
문화부는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서울시와 수도권 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게임형 콘텐츠의 교육용 가능성을 검증해왔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