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남동생인 젭 부시(55)가 플로리다 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포기했다고 미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언론들은 젭 부시가 2007년 플로리다 주지사를 은퇴하면서 2010년 플로리다 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려 했지만 형인 부시 대통령의 인기가 추락하면서 역풍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해 출마를 포기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한 TV 프로그램에서 젭 부시가 향후 상원의원이나 대통령에 당선되는데 대해 기대를 표명하면서도 "지금은 시기가 좋지 않다. 정계에 부시가 너무 많다"고 말한 바 있다.

젭 부시는 주지사 시절, 허리케인 대책과 감세 정책 등을 인정받아 형과는 대조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어 왔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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