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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처음처럼] "노래와 골프 모두 쉼없이 가야하는 아이콘"

최종수정 2011.08.10 17:43 기사입력 2009.01.06 11:19

"골프는 참 요상해요"

이번 주부터 매주 화요일 본지에 '롱다리' 김현정의 '처음처럼'을 연재할 가수 김현정(33ㆍ사진)은 "몇 달만 손을 놓아도 금방 스윙을 다 까먹는다"면서 "골프는 마력의 스포츠"라고 정의했다.
골프에 입문한지는 10년이 넘었지만 바쁜 일정에 자주 골프를 접어야했던 김현정은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차근차근 기초를 다지겠다"고 다부지게 작정했다.

김현정은 지난 99년 SBS골프에서 골프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면서 골프와 인연을 맺어 사실 구력은 상당하다.

"당시만해도 고수들이랑 라운드할 기회가 많아서인지 스코어가 제법 나왔다"는 김현정은 "하지만 하수들이랑 치면 순식간에 허물어진다"면서 "이번 기회에 무엇보다 드라이브 샷의 비거리와 정확도를 높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김현정을 지도할 최명호프로가 이번 레슨의 화두를 '단단한 기본기'로 잡은 것도 이때문이다. 김현정의 목표이자 모든 비기너골퍼들의 소망인 '효과적인 연습'을 토대로 실전에서도 안정된 샷을 구사할 수 있는 '확실한 기본기 구축'이 이번 레슨의 화두인 셈이다. 김현정도 "이 참에 다이어트를 겸해 헬스클럽에서 체력단련까지 병행하겠다"는 포부까지 밝혔다.

김현정의 가장 큰 걱정은 물론 시간이다. 고교시절부터 헤비메탈에 흠뻑 취했던 김현정은 98년 '그녀와의 이별'로 혜성처럼 나타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가요계를 평정했던 빅스타이다. 그 누구도 따라하기 힘든 샤우팅창법을 앞세워 99년 2집 '되돌아온 이별', 2000년 3집 '멍' 등 매년 발표하는 앨범마다 공전의 히트를 칠 정도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김현정이 2004년 7집 'B형남자'를 마지막으로 정규앨범 제작을 중단했던 것은 성대결절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식도염에 위궤양까지 정말 많이 아팠는데 팬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는 김현정은 "지난해 8집 '인앤아웃' 출시에 이어 다음달에는 9집 디지털싱글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어차피 노래나 골프 모두 쉼없이 가야하는 아이콘인 것은 분명하지 않느냐"면서 다부진 의지를 피력했다.

속초=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사진=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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