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2009년 처음으로 개장한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9.91포인트(3.29%) 상승한 1880.72, 선전지수는 17.83포인트(3.22%) 오른 571.13으로 장을 마치며 8일간의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중국증시는 해외증시 상승과 정부의 새로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3% 넘게 상승하며 2009년을 힘차게 출발했다. 오후 들어 잠시 약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지난 1, 2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지역을 시찰하면서, "정부는 금융위기에 대응하고 경기하강을 막기 위해 10가지 조치를 추가로 준비 중"이라며 "이는 지난해 발표한 4조위안(약 8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보다 더 구체적이고 풍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철강·자동차 등 10대 주요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지원책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날 충칭(重慶)철강은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치솟았으며 시닝특강(西寧特鋼)도 8.43%나 올랐다.

톈훙에셋 매니지먼트의 루이전 자산운용책임자는 "시장이 정부의 추가부양책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2009년 경제는 계속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장이 불안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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