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지난해들어 11월까지 58개의 해외자본 부동산 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했으며 금액으로는 39억4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증가한 것이다.
상하이시에에 따르면 해외자본 투자의 절반 가량은 고급 오피스 빌딩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리우 진핑 상하이시 해외투자유치 부담당은 "상하이에 실시된 해외자본 증가는 중국 경제가 여전히 해외기업들에게 매력이 있다는 걸 방증한다"고 말했다.
상하이시 통계에 따르면 해외투자자들은 지난해에만 77개의 투자 관련 자회사나 독립법인을 새로 설립, 지금까지 해외자분에 의해 설립된 부동산투자 관련 총 회사수는 223개에 달한다.
이에 대해 상하이시는 해외자본의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