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턴 '부르는 게 값'…33년만에 최고치 '껑충' 뛴 도쿄 부동산
편집자주도쿄에 상주 중인 국제부 기자가 한 주간 일본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매주 토요일 업데이트 '한국 부동산도 결국 일본처럼 되고 말 것이다.' 한국에서 집 알아보면 항상 듣는 이야기입니다. 1980년대 버블경제 당시 일본에서는 부동산과 주식 시장으로 막대한 투기 자금이 몰렸습니다. 이에 '도쿄 땅값으로 미국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었죠. 그러나 버블이 붕괴되면서 일본은 이른바 '잃어버린
"오늘 놓치면 안 돼요"…계약서 쓰다 황급히 구청으로 뛰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5시20분께 서울 성북구청 부동산정보과. 집을 팔려는 부부와 매수인, 양측 공인중개사 등 5명이 함께 뛰어 들어왔다. 토지거래허가 신청 마감 40분 전이었다. 다주택자인 집주인 부부는 이날까지 접수를 마쳐야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부부는 "한 시간 전에 연락이 와 급하게 왔다"고 말했다. 매수인 측 공인중개사는 "다른 손님 계약서를 쓰다 서둘러 달려
래미안·디에이치 떼고 '압구정' 단다…부촌 1번지 이름값 전쟁
수조원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 수주를 노리는 국내 1·2위 건설사가 자사 브랜드를 스스로 내려놨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각각 '래미안'과 '디에이치' 대신 '압구정'을 넣기로 한 것이다. '압구정' 자체가 하이엔드 브랜드로 부상한 모습이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에서 '컬리넌 압구정'이라는 명칭을 대안설계 콘셉트로 제시했다. 압구정이라는 상징적 입지를 선점하기 위해 조합
"세금 폭탄전에 팔자" 다주택자들 '막판 스퍼트'…서울 하루 566건 토지거래 신청 증가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이달 들어 서울 주거용 토지거래허가신청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4월 매물 출회로 강남3구 등 상급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하락한 이후 최근 반등하면서 '더 이상 나올 매물이 없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예상과 달리 막판까지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양도세 중과가 시작되기 전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하면 세 부담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
서울 신통기획 18곳·모아타운 10곳 토지거래허가구역 묶인다
서울 시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18곳과 모아타운 10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다. 강남·송파구 14개 재건축 추진단지와 강남·서초구 일대 자연녹지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1년 연장된다. 서울시는 6일 개최한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허가구역 지정은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의 투기성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
'원가율' 쥐어짠 대형 건설사…엇갈린 1Q 실적
국내 대형 건설사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일제히 줄어든 가운데 수익성 관리는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각종 일회성 비용이나 미수금 탓에 이익이 줄어든 곳이 있는 반면 원가율을 재산정하면서 높아진 회사도 있다. 장기화된 업황 부진으로 외형 확대가 여의치 않아진 상황에서 개별 프로젝트나 사업장별 세밀한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졌다. 고금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에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이 예고
한미글로벌, 캐나다 엔지니어링사와 美원전 프로젝트 공동 추진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캐나다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인 앳킨스리얼리스와 손잡고 미국 내 산업 플랜트, 재생에너지, 원전 분야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SAA)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미글로벌과 앳킨스리얼리스는 프로젝트 발굴부터 제안, 수주 및 업무 수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 협력 범위는 건설사업관리를 포함해 설계·엔지니어링, 설계 검토,
산업인프라 조성 뛰어든 부동산 개발업계…'1000억 메자닌 펀드' 구상
부동산 개발업계가 1000억원 규모의 자체 메자닌 펀드(주식·채권 혼합형)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비 급등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부동산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등 신규 인프라 사업의 초기 마중물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현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부동산업계가 동참하는 모양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디벨로퍼협회는 최근 회원사들을 주축
공사비 부담에 소유주 동의까지…비주택 리모델링 '산 넘어 산'
지난달 30일 찾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에스키스 가산'. 이곳은 2022년 관광호텔을 개조해 만든 LH 청년매입임대주택이다. 내부로 들어서면 층별로 3개씩 있는 엘리베이터와 복도를 따라 늘어선 개별 호실들이 과거 이곳이 호텔이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에스키스가산은 전용면적 16~27㎡ 규모의 원룸 크기 호실이 총 181가구가 있다. 만 39세 이하의 청년들은 최장 10년간 거주 가능하며 보증금과 월세는 각각 최대 1290만원,
성수 훈풍에 자양까지 들썩…자양동 정비사업 급물살
성수전략정비구역에 이어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가 한강벨트 핵심 정비사업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한강벨트 재개발 대어인 성수전략정비구역과 맞닿아 있어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자양4동 A구역과 자양7구역도 투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자양7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지난달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