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4월 PPI도 급등…혼조세로 출발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브렌트유는 하락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13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기업들이 부담하는 원가가 올라가면서 소비자 물가에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따르면 오전 9시42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7.68포인트(0.59%) 하락한 4만9463.88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9.06포인트(0.12%) 떨어진 7391.9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21포인트(0.18%) 오른 2만6137.4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시장은 PPI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4월 미국의 PPI가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3월(1.7%)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전문가 전망치(0.5%)도 크게 상회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6.0%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2년 12월(6.3%) 이후 가장 높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거래 가격을 제외한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올라 역시 전문가 전망(0.3%)을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4% 상승했다.
FWDBONDS의 수석 경제학자 크리스 럽키는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은 오늘 발표된 보고서를 보고 한숨만 쉴 수밖에 없을 것이다"며 "Fed 의장이 누구든 상관없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 담당자들이 아무리 금리 인상을 원하더라도 지금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고려할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럽키는 "생산자들은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곧 소비자들이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체감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1.51%, 아마존 0.62%, 알파벳 0.12%, TSMC 0.90%, 브로드컴 2.15%, 메타 0.47% 등이 내림세다. 반면 엔비디아 2.21%, 애플 0.78%, 테슬라 0.76% 등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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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도 혼조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32% 상승한 102.56달러에 거래 중이다.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41% 하락한 107.3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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