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친환경 선박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본격화
HD현대중공업과 상생협력 협약
조선 핵심 부품 국산화·공급망↑
울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지역 수요기업과 손잡고 본격 대응에 나선다.
울산시는 28일 오후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시장과 금석호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선박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 대응해 울산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기업 투자와 기술개발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공급망 구축을 주도하고, 지역 소부장 기업들과 공동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선박 기자재 소부장 특화단지'는 LNG선 등 친환경 선박 핵심 장비인 선박용 액화가스 펌프 등을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당 분야는 기술 난도가 높아 현재 해외 의존도가 큰 품목으로 꼽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수요기업의 실증 설비 개방, 공동 연구개발 지원, 기반시설 구축, 규제 특례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 조선업계의 기술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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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울산이 조선산업 소재·부품 자립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의 국산화 기술 투자와 구매 확약이 특화단지 유치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4~6월 심사와 평가를 거쳐 7월 중 특화단지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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