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포함 총사업비 8억 원 확보
광역 교통망 구축으로 2031년 합천역 시대 대비

경남 합천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8억원을 확보했다.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은 대중교통 접근성은 취약하지만,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교통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합천군을 비롯해 의성군, 김천시, 군위군 등 전국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합천과 인근 광역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이다. 그동안 합천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자가용 의존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혀 왔다.


[사진 제공=합천군] 2026년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 포스터

[사진 제공=합천군] 2026년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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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광역 연계 교통망이 구축되면 대구·경북은 물론 수도권과 충청권 관광객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31년 합천역 개통을 앞두고 관광교통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군은 철도 개통 이전부터 광역 연계 체계를 마련해, 개통 시점의 관광 수요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해인사를 중심으로 한 북부 역사·문화권과 황매산을 중심으로 한 서부 생태·경관권을 연결하는 순환형 관광 동선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단발성 방문에서 벗어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는 체류형 관광 구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향후 한국관광공사와의 컨설팅과 업무협약을 통해 세부 노선 설계, 운행 계획, 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구체화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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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혁 합천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선정은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합천 관광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라며 "2031년 합천역 개통에 대비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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