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선·첨단 장비 활용 공동연구

AI기반 해양데이터 분석·인재 양성

부산대학교가 세계적 해양 탐사 비영리기관 OceanX와 협력해 심해 생명과 기후, 해양 데이터 기반 글로벌 공동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지난 14일 대학본부에서 OceanX 빈센트 피에리본 최고과학책임자(CSO)와 면담을 갖고, 글로벌 해양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실질 협력의 출발을 알렸다. 양 기관은 심해 생명 및 미생물 샘플링을 비롯해 선상 DNA 서열 분석 장비, 메탄 농도 측정 장비, 해저지형 매핑 장비 등 핵심 연구 인프라 접근과 공동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부산대 해양·대기·기후 분야 교수진은 부산항에 정박한 OceanX의 최첨단 탐사선 OceanXplorer를 방문해 심해 탐사 장비와 선상 실험 공간을 점검하고, 해양 생태·기후·해저 데이터 수집 및 활용 사례를 분석했다. 이와 함께 향후 공동연구 추진과 교육 프로그램 연계 등 실무 협력 방안도 구체화했다.


부산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OceanX가 보유한 해양 데이터를 활용해 해양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분석, 해저 지형 및 해양환경 데이터 기반 연구, 해양-대기-기후 변화 통합 분석 등 다양한 융합 연구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AI 기반 해양 데이터 분석과 디지털트윈 구축 등 첨단 연구 분야로의 확장도 기대된다.

교육과 인재 양성 분야 협력도 확대된다. 부산대는 탐사선 기반 교육 프로그램과 해커톤, 원격 교육 등을 바탕으로 학부·대학원생 탐사 참여 프로그램, 해양 데이터 기반 해커톤, 글로벌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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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산대는 소재융합연구원과 장영실 AI융합연구원 등 연구 인프라, 그리고 LG전자,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과의 산업 협력 기반을 토대로 연구부터 실증, 산업 확산까지 이어지는 융합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OceanX는 2028년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유엔해양총회와 연계한 중장기 협력 의지도 전했다. 부산대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해양 연구뿐 아니라 정책 협력까지 아우르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대, OceanX 손잡고 ‘심해·기후 데이터’ 글로벌 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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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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