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서울, G2 도시로…한중일 수도 셔틀외교 복원한다"
"도쿄·베이징에 먼저 문 두들길 것"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서울을 아시아 경제· 문화 수도로 베세토(서울·베이징·도쿄) 셔틀 외교의 복원을 추진하고, 'G2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외신기자클럽(SFCC)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과 도쿄, 베이징은 수도라 부담이 있겠지만, 지방정부 교류와 민간 교류 차원에서 먼저 제안할 것"이라며 "(서울이) 먼저 문을 두드리고, 먼저 받는 쪽에 방문해서 의견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 후보는 "베세토 협력은 1993년 발족해 30년이 지났지만, 정치·경제적 문제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지 못하다"며 "그러나 이제 한일 관계의 질적 변화와 한중 관계의 급속한 복원 등 베세토 셔틀 외교를 위한 조건이 충족됐다"고 했다. 이어 "서울은 베이징과 도쿄 사이에서 허브이자 조율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위치"라며 "서울시장이 되면 먼저 베이징 시장과 도쿄도지사를 각각 만나 양국간의 채널을 조성하고 베세토 협력을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세토 셔틀 외교를 통해 ▲서울을 한·중·일 콘텐츠 플랫폼 도시로 부상시키고 ▲탄소중립 목표를 공유하며 ▲인공지능(AI)·스마트시티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을 도쿄, 상하이, 싱가포르를 넘어선 아시아의 경제· 문화 수도, 뉴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G2 도시로 만들겠다"며 핵심 방향으로 ▲용산·홍릉·양재·구로·가산 등 4대 특구 조성해 글로벌 기업 유치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안전한 도시 서울 등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외국인이 한국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언어의 장벽을 꼽았다. 그는 "외국인들이 불편하지 않게 특구라는 형태를 만들어서 학교도 다니고, 직장생활도 하고,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관광객은 여러 번 방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의 자원과 새로운 매력을 더해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서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한번 오면 또 오고 싶도록 계속 매력 을 발견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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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과의 교류에 대해서는 "과거에 이미 서울과 평양이 많은 교류를 해왔다"며 "교류 협력 기금이나 조례 등 존재하기 때문에 여건이 되면 바로 (교류가) 실현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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