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백두대간에 ‘펫 쉼표’ 찍는다
반려동물 동반 힐링빌리지 조성
2026년 말 준공 목표
경북 봉화군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두대간의 청정 자연을 기반으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머물며 쉬는 복합 힐링 공간을 조성해 지역 관광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봉화군은 봉성면 외삼리 일원에 추진 중인 '백두대간 힐링 펫 빌리지' 조성사업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으며,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사업으로 평가된다.
'백두대간 힐링 펫 빌리지'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머물며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체류형 관광시설이다. 총 1만6700㎡ 부지에 지상 2층, 18동 규모의 숙박시설과 펫 마당, 산책로, 야외활동 공간 등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숙박과 휴식, 산책과 교감이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해 자연 친화형 관광 거점으로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시설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백두대간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는 데 정책적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반려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함께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시설 계획 단계부터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 이동 동선, 외부공간 활용성, 친환경성과 에너지 절감 요소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단순한 개발이 아닌 이용 만족도와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설계 방향이라는 점에서 향후 지역 관광 경쟁력 제고에도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백두대간 힐링 펫 빌리지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봉화형 힐링 관광 모델이 될 것"이라며 "2026년 말 준공 목표에 맞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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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동반 여행'이 하나의 관광 흐름으로 자리 잡는 상황에서, 봉화군의 이번 사업은 지방 관광의 외연을 넓히는 시도로 읽힌다. 자연과 휴식, 반려 문화가 결합한 체류형 관광모델이 지역에 새로운 방문 수요를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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