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령 정비·추진위 구성·실증 로드맵 서둘러야"

한국원자력학회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SMR 특별법)'에 대해 "AI 시대 전력 수요 급증과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주변에 인근 주민들이 만든 '소형모듈원자로 유치' 현수막이 걸려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연합뉴스 제공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주변에 인근 주민들이 만든 '소형모듈원자로 유치' 현수막이 걸려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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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야가 초당적으로 SMR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은 국가 경쟁력과 에너지 주권을 지키기 위한 시의적절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영국·프랑스 등 주요국이 무탄소 전원 확보 차원에서 SMR 개발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이번 법 제정이 국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SMR은 피동형 안전설계와 모듈형 제작 방식을 적용해 기존 대형 원전 대비 안전성과 유연성을 높인 차세대 원전으로 평가된다. 학회는 "세계적 수준의 국내 원전 기술을 SMR로 확장할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다만 학회는 정부에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시행령 등 하위법령 조속 정비 ▲'소형모듈원자로시스템 개발 촉진위원회' 구성과 기본계획 수립 ▲실증을 위한 구체적 사업계획과 예산 지원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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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민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은 "SMR의 안전성 검증과 기술 고도화에 학계가 적극 나서겠다"며 "이번 특별법이 청정 에너지 강국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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