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금융권 최초 AI 내부통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6년 3월부터 전 영업점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본점에서 정진완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열고 시스템 주요 기능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실제 운영 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시스템은 IP CCTV 중앙집중화와 AI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해 본부에서 영업점 CCTV 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영상분석을 활용해 ▲고액 인출·계좌이체 등 중요 거래 시 이상징후 탐지 ▲CCTV 기반 현금 계수 결과 자동 추출·저장 ▲내금고·기계실 출입 시 '2인 1조' 원칙 준수 여부 감시 등 내부통제 기능을 적용했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전 영업점에 대한 24시간·365일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해 금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고, 영업점 자체 점검 부담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전관리 분야에도 AI를 접목했다. 야간·휴일에는 스마트 화재탐지기와 CCTV를 연동해 초기 화재를 감지하고, 영업 중에는 명찰형 비상벨(착용형 비상 호출 장치)로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하도록 했다. 또 AI 이동객체 탐지를 통해 침입자와 침수 등 이상 상황을 인식하고 상황실·보안업체와 연계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사고 대응 속도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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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룡 우리은행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은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은 금융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내부통제와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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