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모빌리티·로봇산업 중심

총 14개 기업, 5조3615억원 투자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37만여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새로 지정됐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산업통상부 '기회발전특구 지정 통합고시'를 통해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단계 산업용지 일부 37만1000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된다고 4일 알렸다. 통합고시는 2월 5일 자로 이뤄졌다.

이번 지정으로 부산은 2024년 두 차례 지정에 이어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3번째 기회발전특구를 확보하게 됐다.


에코델타시티는 대규모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스마트시티 기반의 첨단 산업 육성 여건을 갖춘 지역이다. 시는 기업 수요조사와 기반시설 검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기회발전특구에는 데이터센터와 모빌리티,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14개 기업이 참여한다. 투자 규모는 5조3615억원이다. 고용 창출은 965명으로 계획됐다.


해당 구역은 데이터 산업용지와 연구개발(R&D) 특구가 연계된 복합 인프라 기반 스마트시티다.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관련 산업을 함께 육성하는 구조다.


에코델타시티는 전국 최초로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된 지역이기도 하다. 대규모 전력 수요 산업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에너지 비용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시는 분산에너지특구와 기회발전특구를 연계해 기업 투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입주 기업들은 법인세와 소득세,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을 받게 된다.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가산과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지원도 적용된다. 시는 민간투자 촉진과 산업구조 전환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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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합고시를 통해 기장군 '동부산 E-PARK 일반산업단지'도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확정됐다. 전력 공급 여건 미충족으로 조건부 지정됐던 곳이다. 조건 이행을 마치면서 지정이 확정됐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정은 부산이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고 있다는 흐름을 보여준다"며 "후속 지원과 추가 특구 지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힘줬다.

에코델타시티 기회발전특구 위치도.

에코델타시티 기회발전특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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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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