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채식주의자' 해외에 알린 에이전트, 다리 어워드 수상
더블랙레이블, 랜딩인터내셔널도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해외에 소개한 문학 에이전트 바바라 지트워가 한미 문화교류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센터에서 '2025 다리 어워드 20주년 시상식'을 열고 바바라 지트워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2005년 제정된 다리 어워드는 한미 문화교류와 산업 협력에 일조한 인물과 기관을 선정해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지트워는 1991년 설립한 바바라 지트워 에이전시를 기반으로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을 꾸준히 이끌어 왔다.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와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해외에 소개했으며, 정유정·윤고운 작가 등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한국 작가들을 발굴해 미국, 영국, 유럽 등지로 진출시켰다.
올해의 기업에는 더블랙레이블이 선정됐다. 2016년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한 이 회사는 올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음악 제작에 참여했다.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부문에는 랜딩인터내셔널이 이름을 올렸다. 2013년 설립된 K뷰티 해외 유통 기업으로, 200개 이상의 한국 뷰티 브랜드를 80개 국제 유통 채널에 소개하며 누적 소매 매출 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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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는 한국 전통음악 '구음'과 미국 힙합의 협업 공연이 펼쳐졌으며,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 준결승에 진출한 마술사 김영민의 무대도 함께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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