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전남도의원 "도립도서관, 법정 사서도 못 채워"
하루 1,400명 찾는데 사서는 8명뿐
인력부족·주차난 '이중고'…대책 시급
전남도립도서관이 법정 사서 인력 부족과 주차 공간 협소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지난 1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립도서관의 인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전남도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22일 밝혔다.
나 의원에 따르면 공공도서관으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도서관법' 상 정해진 기준에 따라 사서 인력과 자료, 시설 등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현재 전남도립도서관의 사서 수는 8명에 불과해 법정 인원인 13명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도립도서관은 공공도서관으로 공식 등록되지 못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국고 보조금 지원이나 정부 공모사업 참여에도 제약받고 있다.
나 의원은 "사서 인력 부족으로 도서관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공공도서관 등록 미비로 정부의 다양한 지원 사업에서도 소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차공간 부족 문제도 도서관 이용에 큰 걸림돌로 지적됐다. 전남도립도서관은 하루 평균 방문객이 1,400여명에 달하고, 운영 인력도 50명을 넘지만, 주차 공간은 63면에 불과해 만성적인 주차난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한 민원도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도보 5분 거리의 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 무료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지만, 횡단보도와 접근성 문제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무안군이 별도로 마련 중인 임시주차장은 8면에 불과해 주차 수요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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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광역대표 도서관이 인력과 공간 부족으로 기본 기능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도민의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해 사서 인력 확충과 주차타워 건립 등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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