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 키워드 입력만으로 연구보고서 핵심 즉시 파악

부산연구원이 디지털 정책정보 포털 '디지털정보게이트'의 AI 고도화 2단계 로드맵을 공개하며, 공공 데이터 개방과 정책 정보 접근성 제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부산연구원은 지난 3일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활용한 지능형 서비스 체계를 담은 '디지털정보게이트 2단계 고도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연구보고서 자동 요약, 대화형 챗봇 기반 질의응답, 유사 보고서·키워드 추천, 주제 태깅 자동화 등 AI 기능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은 오는 2025년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말 본격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보고서 요약·추천 엔진과 챗봇 기능이 핵심이다. 사용자가 키워드나 제목만 입력하면 주요 내용이 자동 요약되며, 자연어 기반 'BDI 챗봇'은 정책 Q&A부터 통합검색까지 대응한다. 챗봇은 사용자와의 대화 데이터를 학습해 FAQ를 자동 업데이트하는 능동형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데이터 품질과 보안도 강화한다. 전담 DBA(데이터베이스 관리자)를 상시 배치해 연구성과 시스템과 외부 공공 API에서 유입되는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개인정보 비식별화 및 접근권한 분리 등 보안 정책을 총괄 운영할 방침이다.


세부 일정에 따르면 ▲2025년 12월 연구보고서 자동 요약·챗봇 베타 공개 ▲2026년 상반기 시맨틱 검색 고도화 및 외부 API 1차 연동 ▲하반기 통합지표 기반 분석서비스 탑재 등으로 순차 확대된다.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은 "디지털정보게이트 2단계 사업은 '데이터로 여는 열린 정책'이라는 연구원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라며 "시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정책정보에 접근하고, 이해하며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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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디지털도시·경제정보센터 연구원은 "챗봇과 자동 요약 기능을 통해 방대한 연구보고서도 몇 초 안에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며 "정책 담당자 역시 고품질 데이터를 즉시 분석에 활용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연구원은 이번 AI 고도화 로드맵을 통해 부산형 데이터 행정 생태계를 선도하고 전국 지자체 간 데이터 협업 모델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디지털정보게이트 홈페이지.

디지털정보게이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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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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