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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갈아엎자는 홍준표 "국민의짐인데…노년층 상대로 국민의힘 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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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총재 은퇴 후 보수 끝나"
"대선 끝나면 보수 새 판 짜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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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치인생 동안 몸담았던 국민의힘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과거 이회창 전 총재의 정계 은퇴 이후 사이비 보수들이 모여 정통 보수주의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16일 홍준표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래도 이 당에서 행복할 때가 DJ(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정권 시절 저격수 노릇 할 때 였던거로 기억한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저격수 노릇이 정치의 전부인 양 착각하고, 자고 일어나면 오늘은 무엇으로 저들에게 타격을 줄까만 생각하면서 당의 전위대 노릇을 자처할 때가 이 당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며 "그런데 이 당은 언제나 들일 하러 갔다가 저녁 늦게 집에 돌아오면 빈둥거리던 놈들이 안방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홍 전 시장은 "결국 그런 속성이 있는 당이란걸 알고도 혼자 속앓이 하면서 지낸 세월이 20년이었다"며 "그 앞 10년은 철부지처럼 뛰어놀던 시절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 당의 정통 보수주의는 이회창 총재가 정계 은퇴하면서 끝난 당이었는데 그간 사이비 보수들이 모여서 온갖 미사여구로 정통 보수주의를 참칭하고 국민들의 눈을 가린 그런 세월이었다"며 "급기야 지금은 당의 정강정책 마저도 좌파 정책으로 둔갑시켜 놓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어 "그러고도 자신들이 국민의 짐이 된 줄도 모르고 노년층들만 상대로 국민의힘이라고 떠들고 있다"며 "이번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 판을 갈아엎고 새판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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