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할 신지식농업인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 분야는 경종, 과수, 채소, 특작, 화훼, 축산, 가공 등 7개 분야다.
희망 농업인은 신청서, 관련 증빙자료 등을 주된 사업장 소재지 관할 시군 농정부서에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와 시·군에서는 신청서를 토대로 검토하고 적격자에 대해 현지 조사 평가 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추천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서면·면접 평가와 현지 실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선정된 신지식농업인에는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수여해 자긍심을 부여한다. 또한 선도 농업인으로서 현장실습교육과 멘토링, 혁신 농업기술 전수 등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준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신지식농업인은 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핵심 주체"라며 "전남지역 유망한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지식농업인은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91명이 선정됐으며 이 중 전남에선 95명이 선정돼 전국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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