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상을 타결하지 않으면 미국이 중재 노력을 중단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23일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하고 있는 밴스 부통령은 취재진에 "미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분명한 제안을 했고 이제 그들이 받아들일 때"라며 "그게 아니라면 미국은 손을 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상황과 비슷한 수준에서 영토 경계선을 동결하려고 하는 마지막 단계 중 하나를 취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현재 소유한 영토 일부를 포기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이내에 끝낼 수 있다고 장담했고, 취임 직후 러시아와 협상에 돌입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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