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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대전·과천 R&D 핵심인력 서초 캠퍼스로…“시너지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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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기능 부서 간 협업 강화해
배터리 기술 개발 속도 끌어올린다

LG에너지솔루션이 대전과 과천에 분산돼 있던 핵심 연구개발(R&D) 인력을 서울 서초 R&D 캠퍼스로 대거 이전시킨다. 연구 인프라가 집약된 서초 캠퍼스에 유관 조직을 통합해 협업 효율을 높이고, 배터리 기술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이 왼쪽부터 차례대로 21700, 18650 원통형 배터리를 선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이 왼쪽부터 차례대로 21700, 18650 원통형 배터리를 선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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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은 오는 6월 대전 기술연구원과 경기 과천 R&D 캠퍼스에 소속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조직 등 주요 연구 인력 1000여명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 R&D 캠퍼스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새로운 인재 유치에 보다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유사 기능을 수행하는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회사가 서초 R&D 캠퍼스로 조직을 이동하는 데는 연구개발 인프라 측면도 작용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보통 연구 장비나 신규 설비가 집중된 거점으로 R&D 인력을 옮기는 경우가 많다"며 "서초 캠퍼스에 연구 인프라가 집약되면서 효율적인 개발 환경 조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LG전자의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4개 연구동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가능해졌다.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에 상주하던 약 1000여명의 연구 인력이 마곡으로 이전했고, 이로 인해 확보된 공간에 LG에너지솔루션 인력이 들어가는 것이다.


현재 서초 R&D 캠퍼스에는 LG전자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일부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소, 시스템반도체(SoC) 센터, 인공지능연구소 등이 자리하고 있다. 배터리 개별 셀의 상태 제어, 사용 기능 범위 예측, 충전 알고리즘 제공 등 고도화된 시스템 개발에 있어 첨단 기술과의 융합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서초 R&D 캠퍼스 통합은 유사시 신속한 태스크포스(TF) 운영 등 조직 간 협업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전 대상 인력들은 대체로 지방에서 서울 중심지로의 이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대전에서 서울로 이동하기 어려운 직원에 대해선 팀 이동을 지원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초 캠퍼스는 우수 인재 확보에 유리한 입지"라며 "이번 이동으로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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