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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잡던 제가…' 하태경 "검찰, 이재용 상고 취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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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주가 폭락 우려되는 경제 비상시국"

“태어나서 처음 삼성그룹 편, 친(親)삼성 발언을 한다.”


3선 국회의원(국민의힘) 출신의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8일 검찰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 관련 상고 제기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상고를 취하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2023년 국회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한 뒤 회견장을 나서는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연합뉴스

지난 2023년 국회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한 뒤 회견장을 나서는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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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 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검찰 상고는 국가 경제 위기를 심화시키는 폭거이자 살얼음판인 우리 경제에 얼음이 깨지라고 돌멩이를 던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경제 비상시국. 까딱하면 원화 폭락, 주가 폭락이 올 수도 있는 경제 비상시국이다”며 “국회에 있었다면 아마 몰랐을 것이다. 금융권에 와서 보니 그 위기를 더욱 절박하게 실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 원장은 “과거 삼성 잡던 하태경이 태어나 처음 친삼성 발언을 한다”며 “삼성은 일개 기업이 국가대표기업. 삼성이 활력을 일으키면 외국 투자자가 들어와 환율도 안정되고 주식시장도 살아난다. 국가 경제가 안정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상고는 경제 폭거”라며 “검찰에게 법 정의를 저버리라는 말이 아니다. 유아독존 엘리트적 오기 상고라는 것이고 이는 검찰권 남용”이라며 “검찰의 상고는 경제 살얼음판에 얼음 깨지라고 돌멩이 던진 것이다. ‘정치개입 검찰’ 오명보다 ‘경제 죽이는 검찰’이 더 큰 오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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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래서 검찰에게 상고를 취하하라는 것이지 "법 정의를 저버리라는 말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즉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19개 혐의 모두 무죄 나왔고 수사하고 기소한 사람(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사과까지 했기에 검찰은 자중하는 것이 맞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6일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이 회장에 대한 무죄 판결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이 회장에 대한 수사 당시 이 원장은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로서 수사 및 기소를 주도했다.


한편,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 결정에 불복, 지난 7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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