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식 전 해경 기획조정관의 내란 관여 혐의 관련"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조사에 나섰다.

권창영 특별검사가 지난 2월25일 경기 과천시 특검 사무실에서 특검보들과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창영 특별검사가 지난 2월25일 경기 과천시 특검 사무실에서 특검보들과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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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미 특검보는 27일 경기 과천시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안성식 전 해경 기획조정관의 내란 관여 혐의와 관련한 참고인으로 여 전 사령관을 서울구치소에서 방문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여 전 사령관을 상대로 안 전 조정관과 관련 논의를 한 적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조정관은 방첩사 내부 규정 '계엄사령부 편성 계획'에 계엄 선포 후 합수부 구성 시 해경 인력 자동 파견을 골자로 하는 내용이 추가되도록 관여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다.

특검팀은 국가안보실 산하 위기관리센터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계엄 선포 직후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미국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 관련 조사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안보실이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계엄은 정당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계엄 해제 이후 외교부 장관 명의로 주한 미국 대사에게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라는 공문을 보낸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앞서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더불어 '통일교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 중 경찰 외사정보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 관련해서도 김건희 여사를 제삼의 장소로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 참여한 검찰 수사관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저 이전 의혹' 관련해서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보좌진 2명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도 밝혔다. 또한 김 여사의 관저 이전 개입 여부 확인을 위해 코바나컨텐츠 관계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총 19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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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특검팀은 오는 30일 계엄 당시 전북도청사 폐쇄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내란 동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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