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7일 대출심사 감독 소홀을 이유로 부행장 경질했다.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350억원대 부당대출과 관련해 2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곽훈석 부행장(외환그룹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신임 외환그룹장으로 이해광 부행장을 선임했다.
곽 부행장이 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산하 지점장의 대출심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최근 우리은행에서 고객 제출 서류 진위 확인 소홀 등의 문제가 다수 적발됐다고 발표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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