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산디자인진흥원, 굿즈·콘텐츠 개발 지원
브랜드숍 입점 & 대규모행사 기념품으로 활용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이 굿즈 콘텐츠 개발 등 도시브랜드 사업에 참여할 파트너를 모집한다.
두 기관은 부산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굿즈와 특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부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2025 부산 도시브랜드 파트너스’ 기업을 찾는다고 5일 알렸다.
부산 도시브랜드 파트너스는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서로 발전을 꾀하는 기업과 단체를 말한다. 브랜드 인지도가 낮지만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이 도시브랜드와 협업해 경쟁력을 높이면서 시민에게 부산의 가치를 알리도록 사업이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부산시에 본사나 지사를 둔 기업 중 부산 도시브랜드 홍보 및 활성화에 기여할 역량과 자원을 갖춘 기업·단체이다. 파트너스로 선정된 기업은 상품 판매를 위한 굿즈 제작뿐만 아니라 전문 분야를 살린 특화 콘텐츠 개발 및 협찬을 통해 협력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굿즈 및 콘텐츠는 지난해 11월 중구 광복로에 문을 연 부산 브랜드숍 ‘Big Shop(Busan is good Shop)’과 공공기관 매장, 유통 플랫폼을 통해 판매된다. 부산을 대표하는 대규모 행사에서 방문 기념품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도시브랜드 파트너스로 활동하며 부산 도시브랜드 확산에 기여했다. 세정그룹은 도시브랜드를 적용한 의류를 기탁하고 ㈜옹골찬사람들과 도시브랜드 기반 디지털 트윈 콘텐츠를 제작했다. BNK 부산은행은 도시브랜드와 연계한 금융상품 ‘부산이라 좋다 빅(Big)적금’을 출시하는 등 도시브랜드 확산에 힘을 더했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파트너십을 맺기를 희망하는 기업과 단체는 오는 2월 28일까지 부산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도시브랜드 파트너스 참여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시브랜드 파트너스 심사 및 선정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사업 이해도 ▲기업역량 ▲브랜드 확산 ▲디자인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개가량 기업과 단체를 오는 3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하는 제품은 반드시 부산 도시브랜드를 적용한 제품이어야 한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굿즈(goods)를 통해 부산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이해하고 부산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부산 도시브랜드 파트너스와 함께 브랜드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해 도시 매력을 높이고 부산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 11월 부산 브랜드숍 ‘Big Shop(Busan is good Shop)’을 중구 광복로에서 문을 열었다. 1층에서는 지역 기업과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개최하고 2층에서는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 전시 및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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