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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트럼프 행정부 정책 초기 대응 중요"…설 연휴 美통상현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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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현안간담회 개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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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신속하게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연휴 기간 중 통상·외교·안보 동향과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 연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지명자 청문회 발언, 케나다·멕시코 관세 부과 방침 등을 논의했다.


앞서 3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트럼프 관세 부과 현실화 우려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앞서 열린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에서 관세 부과 대상 산업으로 의약품, 반도체, 철강을 꼽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집권 1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해 삼성·LG 등 한국산 세탁기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것을 성공 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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