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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찾은 고교생들…SEMI, 반도체 인재 육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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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하이테크유' 개최

SEMI(옛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가 우리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 'SEMI 하이테크유(SEMI High Tech U)'를 지난 9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됐다.


지난 9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열린 'SEMI 하이테크유'에서 변영삼 SK실트론 전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SEMI 제공

지난 9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열린 'SEMI 하이테크유'에서 변영삼 SK실트론 전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SEM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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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하이테크유'는 지난 20년간 해외 반도체 주요 지역에서 진행된 대표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한국 행사는 경기 지역 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강연에는 변영삼 SK실트론 전 대표, 장인정 램리서치 코리아 전무, 최재성 ASML 코리아 부사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반도체 개념, 역사와 산업적 중요성, 진로 개발 방안 등을 설명했다.


또 학생들은 SEMI 회원사인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반도체 생산 현장을 체험했다.


지난 9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SEMI 하이테크유' 참가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EMI 제공

지난 9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SEMI 하이테크유' 참가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EM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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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는 지난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초 기술 교육과 진로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약 7000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SEMI는 올해 약 8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SEMI 인재육성 담당자는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반도체 인재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SEMI 하이테크유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SEMI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한국, 대만, 벨기에 등 세계 여러 국가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 분야 3000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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