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자산배분으로 장기투자 하는 연금 투자자에게 적합"
연간 목표 수익률 4.5~6.5%
"타겟 리스크 펀드(TRF)라는 이름처럼 다양한 국면에서 리스크를 일정 수준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운용할 예정입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출시한 ‘미래에셋 디딤올웨더TRF증권자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손수진 부문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업계 최대 규모의 다양한 연금펀드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디딤올웨더TRF’를 출시했다"며 "자산배분 기능을 강조한 밸런스 유형의 펀드로 전통 자산뿐 아니라 대체자산까지 활용해 분산투자 효과를 높이고 높은 위험 조정 성과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는 기존 밸런스 유형의 자산배분 펀드에 대비 높은 주식 투자 비중으로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지난해 퇴직연금 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퇴직연금에서 100% 투자가 가능한 펀드의 주식 편입 비중은 최대 40%에서 50%로 확대됐다. 이에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는 기존에 출시된 대부분의 밸런스 유형 자산배분 펀드보다 높은 주식 비중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한 펀드다.
또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는 장기 투자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글로벌혼합형 포트폴리오 대비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그는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자산 배분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어떤 형태의 금융시장 환경이 변화될지는 알 수 없는 만큼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확보되고 운용 전략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모자형 구조로 설계해 기존 미래에셋 모펀드에 직접 투자한다. 주식, 채권은 물론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미래에셋 모펀드를 통한 자산배분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그는 "자산 배분 효과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모펀드를 3개로 둬 배분이 이뤄지는 형태로 구성됐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의 수익률 목표는 연간 4.5~6.5%다. 손수진 부문장은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는 펀드를 통한 자산배분과 시장상황에 따른 리밸런싱을 수행하며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연금 투자자를 위해 출시한 상품"이라며 "꾸준한 변동성 대비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인 만큼 연금 자산의 성장에 함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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