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톡시 (대표 전봉규)가 MMORPG 게임 '드래곤라자 오리진'이 신규 서버 오픈에 힘입어 추석 연휴 기간에 국내 및 대만 앱스토어 인기차트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만과 한국이 국가간 경쟁할 수 있는 신규 서버 오픈의 영향으로 국내외 흥행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아이톡시 자체 플랫폼인 '인플링커'를 통해 게임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국가간 경쟁 구도가 심화되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급증한 영향이 주효했다고 봤다.
드래곤라자 오리진은 아이톡시가 리퍼블리싱과 함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도입하면서 지난해 매출 순위 역주행 신화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월 최대 매출액 43억원을 기록하며 리퍼블리싱 성공 사례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신규 서버는 국내에 한정돼 있지 않고 대만 수출에 따른 한국 대 대만의 경쟁 구도를 기획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보다 아이톡시의 성장세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대만에서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의 56%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대만 앱스토어 인기차트 1위는 매출 확대에 큰 의미가 있다고 봤다. 또한 대만 게임 시장은 국내 게임 시장과 유사하게 유저 및 길드간 전투 콘텐츠에 열광하는 유저들이 많아 MMORPG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톡시는 이번 드래곤라자 오리진 글로벌 흥행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드래곤라자 오리진은 아이톡시가 역주행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글로벌 신규 서버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한 흥행 극대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집중해 준비해왔다"며 "향후 신규 게임 출시와 함께 '인플링커'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국내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흥행을 지속시켜 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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